
정말 오래간만에 넷플릭스를 신청했다. 남편이 오랜만에 친구들과 약속을 잡았기 때문이다. 혼자인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생각하다 넷플릭스를 결제해버렸다.
뭘볼까 한참을 고민하다 최근에 공개된 화제작 「이두나!」를 선태하였다. 원래 마스크걸, 발레리나에 관심이 갔는데 그건 조금 있다 보고 리뷰를 남겨보겠다. 한달동안 열심히 시청해야지.. ㅋㅋ
내가 「이두나!」를 선택한 이유는 아무래도 수지 배우의 영향이 컸다. 작년에 안나에서의 연기가 인상깊어서 이번엔 어떤 캐릭터로 나올지 궁금했지 때문이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안나와는 또 다른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는게 대단하였다. 수지도 전직 아이돌여서인지 은퇴한 아이돌인 두나를 완벽하게 표현하였다. 아이돌 의상, 메이크업이 하나같이 찰떡이었다. 수지를 보는 재미에 「이두나!」를 본다고 얘기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두나!」는 은퇴한 아이돌 이두나가 셰어하우스에 살면서 이원준(양세종)과의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현실적인 작품을 좋아하는지라 처음엔 은퇴한 아이돌이 일반인들이 사는 셰어하우스에 사는게 말이돼? 평범한 대학생과 사랑에 빠자다고? 말도 안돼. 라고 하였지만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니깐.. 😅
이원준을 연기한 양세종 배우의 연기도 볼만 하였다. 이원준이라는 캐릭터는 가난한 집에 태어나 아픈 동생이 있고 공부를 잘한다. 착하고 모범생이다. 양세종 배우의 선한 이미지와 차분한 목소리가 원준 캐릭터를 더 빛나게 해주었다.
마냥 숙맥일거 같은 원준이 두나와 사랑에 빠지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현실적인거 좋아하는 나도 드라마를 보는 순간만큼은 달달해지는게.. 참 좋았다

조연들의 활약도 도드라졌다. 진주역의 하영 배우는 처음보는 배우였는데 남주의 첫사랑 역으로 딱인 이미지다. 원준을 좋아했지만 집안 문제로 원준의 고백을 거절하게 되는 안타까운 인물이다. 최이라역의 박세완 배우도 극의 몰입에 큰 역할을 하였다. 첫 등장부터 바람핀 남자친구에게 욕을 퍼붓는 왈가닥으로으로 나오는데 연기 정말 잘하신다. 털털하고 쌈닭에다 사랑 앞에서 한없이 약해지는 이라를 잘 표현하였다.
두나와 원준의 러브스토리가 메인이지만 대학생들의 셰어하우스 생활을 다루어서 현대판 논스톱의 느낌도 살짝 느낄 수 있었다. 결말이 열려있어서 혹시 시즌2..?라는 여운을 남긴채 9화가 마무리되었다.
킬링타임을 달달하게 메꾸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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