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영화, 드라마

2023년 1~7월 재미있게 본 영화, 드라마(2)

나,너,우리 2023. 8. 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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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범죄도시

코로나 이후로 영화관을 잘 안가게 된다. 남편과 1년만에 극장 데이트였다. 작년에도 한 3년만에 극장에서 본 영화가 범죄도시2였는데.. 올해도 범죄도시이다. 1,2를 모두 재밌게 봐서 3도 기대가 되었다.

범죄도시의 매력은 끔찍한 악행을 죄책감 없이 저지르는 빌런들과 그들이 누구든 주먹으로 제압해 버리는 마동석의 액션이다. 실제로 마동석 같은 인물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하며 대리만족 하며 본다. 스트레스 받았을 때 보면 속이 다 시원해진다. 영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배우들의 애드립도 이 영화의 묘미이다.

6. 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 배우의 오랜만의 복귀와 더 글로리에서 잊을 수 없는 연기를 선보였던 임지연 배우가 두 주인공이라는게 무척 흥미로웠다. 더군다나 요즘 스릴러의 매력에 푹 빠져있는터라 예고편 속 은밀한 분위기가 작품에 대한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

부유하고 온실 속 화초같은 김태희와 가난하고 폭력에 무방비로 방치되머있는 임지연의 대비가 두드러졌다. 다들 무슨 비밀을 감추고 있는데 회차가 진행될 때마다 하나씩 밝혀지는 재미가 쏠쏠하였다. 특히 넋 나간 사람처럼 보이던 임지연이 남편이 죽고나자 게걸스럽게 식사를 하고 신경질적이면서 속물적인 모습으로 돌변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누가 죽였을지 앞으로는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될지 기대되었던 작품이다.

7. 행복배틀

 제목부터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잘 대변해준다는 생각이 든다. 행복배틀.. 내가 원하는 진정한 행복이 아니라 남들과 비교했을 때 더 행복해 보이려고 애쓰는 사회, 남들이 SNS에 올린 것들을 보며 하루에도 몇 번씩 열등감과 우월감을 느끼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스릴러 드라마답게 드라마 초반에 등장인물이 살해당한다. 그 전말을 파헤치려는 주인공이 주변 인물들을 알아가는 과정이 참 흥미롭다. 살해당한 인물과 주변 인물과의 갈등, 주인공과의 과거의 일, USB에 담긴 진실 등 드라마가 진행될 때마다 예상치 못했던 사실들이 하나씩 밝혀져 다음 화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8. 나쁜엄마

 '나쁜 엄마'는 참 보면 볼수록 매력있는 작품이었다. 극 초반에는 남편을 억울하게 잃고 모진 엄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사정이 전개된다. 제목처럼 이런 엄마를 나쁜 엄마라 여기며 성장한 아들이 검사가 되어서 아버지를 죽게 한 원수의 양아들로 들어간다. 친엄마에게 이를 허락받기 위해 가는 길에 사고를 당해 7살로 돌아가게 된다. 

 

 내가 느꼈던 이 드라마의 묘미는 극 초반에 전개 되었던 사건들이 우연이 아니라 전부 계획된 것이라는 거다. 주인공이 왜 원수의 양아들로 들어가게 되었는지 어쩌다 사고가 일어난건지 주인공이 검사가 되는 과정에서 어떤 일들일 있었는지 하나하나씩 밝혀지는게 참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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